탄생석이야기
12월의 탄생석-터키석
맑은 아침 하늘같은 터키석은 프랑스어로 터키의 돌 또는 터키의 여자라는 뜻에서 왔다고 한다.
터키에는 터키석이 산출되어지지 않는다.
그 중에서 시나이 반도에서 산출된 돌이 터키를 경유하여 유럽에 전해져서 유럽인들은 터키에서 온 돌이라 하여 터키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공질이기 때문에 햇빛이나 강한 광원에 오래 노출되어 있으면 수분이 증발되고 그 다공질 속으로 기름이나 이물질등이 스며들어 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광을 내면 터키석의 색은 더욱 진하게 되며 오일이나 파라핀 플라스틱 용액 속에 넣으면 기공을 없앨 수 있으며 터키석은 더욱 단단해진다.
다공질의 특성을 이용, 아닐린(aniline)색소와 구리염을 사용하여 염색을 시키기도 하고, 모조석으로는 염색한 칼세도니, 염색한 하울라이트 등이 있다.
오천년 동안 이집트여왕의 미이라인 시체의 팔목에 끼어져 있었으며, 1900년경 발굴되었을 때까지도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던 터키석은 가장 오래된 보석 중의 하나이다.
페르시아에서는 남자들이 여행을 떠날 때는 커다란 터키석을 새끼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관습이 있었다. 여성들은 터키석을 몸에 지니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 하여 몸에 지니고 다녔으며, 실크로드를 왕래하던 상인들은 낙타에 부적으로서 이것을 지니고 다녔다. 또한 터키석은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여 이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번창하게 된다고 믿어졌다.
스스로 구입한 것보다 선물로 받은 터키석이 더욱 더 행운과 성공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 티벳 변경 지대에서는 터키석을 화폐 대신 사용하기도 했고, 종교적인 의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의 부장품으로 쓰여졌다.
지금 현재에도 티베트인들은 터키석이 행운과 건강, 전염병과 악마의 눈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여기며, 개인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재료중 가장 인기가 있고 또한, 종교적인 의식에서도 매우 중요한